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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또 지연·결항…또 기체 결함 문제


입력 2023.12.11 19:18 수정 2023.12.11 19:21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활주로 달리던 여객기서 ‘탄냄새’ 나 긴급 점검 들어가

지난 4개월 간 운항 지연만 5건…모두 기체 결함 문제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여객기 기체 결함 문제로 운항 지연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4개월 간 운항 지연만 5건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0분(현지시간) 태국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오려던 티웨이항공 TW184 여객기는 9시간 넘게 이륙이 지연되다 결국 결항 처리됐다.


티웨이항공은 엔진 결함을 지연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185명이 탑승한 여객기는 활주로를 이동하다 이륙 전 ‘탄 냄새’가 발생해 긴급 정비에 들어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대체 항공편을 현지에 보내 자정께 청주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기체 결함, 긴급 안점 점검 등 이유로 여러 차례 회항하거나 지연·결항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점검 및 정비에 대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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