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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일부 노조, ‘노조통합’ 추진 나서


입력 2023.12.11 19:48 수정 2023.12.11 19:52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삼성전자 DX 등 4개사 총 1만3000여명 참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데일리안DB

삼성그룹 계열사 일부 노동조합들이 노조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부 삼성 계열사 노조는 이달 초부터 계열사 노조를 아우르는 ‘삼성그룹 노조’ 설립에 대해 조합원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삼성 계열사 노조들이 연대가 아닌 노조 통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바 ‘초(超)기업 노조’를 통해 협상력을 강화시킬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노조 설립에 참여하는 노조는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곳이다.


조합원들의 의견 취합과 각 노조의 총회를 거처 내년 초에 통합 노조를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동참하는 노조의 조합원 수는 삼성전자 DX 노조 6000여명, 삼성화재 리본노조 3000여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2000여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1600여명 등이다.


총 약 1만3000명으로 이는 현재 삼성 계열사 중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9000여명)보다 많은 수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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