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포럼 개최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선정했다.
공정위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14일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 및 CP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P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기업 내부 준법 시스템으로 현재 742개 기업이 도입·운영하고 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2023년 CP 등급평가에서 A등급 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28개 기업에 평가증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한 위원장은 “CP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법적 근거 마련은 정부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CP 도입·운영 기업 증가 등 CP가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올해 6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과징금 감경해택 등 실효적인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CP 활성화와 CP 운영 내실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행령·고시 등 하위법령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P 포럼 제1세션에서는 ▲과징금 감경률 및 적용요건 등 인센티브 내용 ▲법위반에 따른 등급조정 및 보류 ▲평가방식 및 절차 등 하위법령 개정 방향을 발표하는 등 CP 활성화를 위한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제2세션에서는 포스코, 한화시스템, 종근당 등 CP 우수기업 모범사례 발표를 통해 CP 운영 필요성과 효과적인 운영방안 등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