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낮부터 다시 북극 한파...서해안·제주 ‘대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내일(20일)은 낮부터 다시 북극 한파가 찾아오면서 충남서해안, 전라권,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해안을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8도 ▲강릉 -4도 ▲대전 -5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3도 ▲강릉 1도▲ 대전 -2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중부지방 곳곳에서 19일 오후부터 내리던 눈은 20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축사 및 비닐하우스와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7㎝ ▲강원도 1~3㎝ ▲충남서해안 5~10㎝ ▲전북 5~10㎝(많은 곳 15㎝ 이상) ▲광주·전남 1~7㎝ ▲울릉도·독도 5~10㎝ ▲제주산지 2~7㎝(많은 곳 10㎝ 이상) ▲제주해안 1㎝ 내외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