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재정 유지해 경제 성과 달성했다"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 국무위원과 참모들에게 "올해는 민생에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 새해 첫날 일정 등을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른 아침 국무위원,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한 뒤,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조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 안정을 기원하는 의미로 떡국을 함께 나누면서 "지난해 고금리·고물가·고유가로 경제가 어려웠으나 여러분의 도움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경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 민생에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인사도 나눴다. "새해 복 밚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십시오"라며 덕담을 건넨 윤 대통령은 "올해는 김치찌개도 같이 먹으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새해에 더 힘을 내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 "(대통령실) 청사를 마련하면 기자들에게 김치찌개를 끓여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기자실 방문은 취임 1년이 되던 지난해 5월 10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