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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 목표' 일본 축구대표팀, 출정식 대승 장식…A매치 9연승


입력 2024.01.02 00:00 수정 2024.01.02 00:0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1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 ⓒ AP=뉴시스

일본 축구대표팀(피파랭킹 17위)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출정식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일 6만여 관중이 들어찬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치른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5-0 완승했다.


출정식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5골을 퍼부었다.


후반 5분 다나카 아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7분 나카무라 케이토, 후반 30분 상대 자책골로 3-0 리드를 이어가던 일본은 후반 37분 가와무라 다쿠무, 후반 45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A매치 9연승을 질주했다. 9연승 기간 독일을 4-2로 꺾기도 했다.


역대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1992, 2000, 2004, 2011년)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D조에 속했다. 14일 베트남, 19일 이라크, 24일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일본 축구대표팀. ⓒ AP=뉴시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선수(26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비롯해 엔도 와타루(리버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 등 유럽파들이 20명에 이른다.


일본과 함께 이번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소집, 아시안컵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다. 손흥민(토트넘)-황희찬(울버햄튼)-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들도 합류한다.


오는 6일 오후 10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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