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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태영건설, 워크아웃 불확실성 확대에 3% 하락


입력 2024.01.04 10:30 수정 2024.01.04 10:30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개장 직후 18% 급락하기도

특징주. ⓒ데일리안

태영건설이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관련 불확실성 확대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24%(105원) 내린 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7.87%(580원) 내린 266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태영건설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서 채권단 600여 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워크아웃 개시 여부는 미지수다.


이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태영건설 채권단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워크아웃에 이르게 한 경영진의 실책을 고백하면서 호소문까지 낭독했다.


윤 창업회장이 회사 우발채무가 2조 5000억원 수준이라며 앞으로 3년 동안 연 3조원 이상 매출이 가능한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나 채권단은 자구안 등 이행 계획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평가다.


채권단은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이나 SBS 매각 등 태영그룹의 강력한 자구안을 기대했으나 태영그룹이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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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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