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설날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1조6000억원의 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두 은행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2개월간 은행별로 8000억원(신규 4000억원·기한 연기 4000억원)씩 총 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중점 지원 대상은 ▲장기 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지방자치단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성실 상환 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원이다.
특히 지원 대상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최대 1.0% 금리 감면도 추가 지원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별대출이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