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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맛' 녹말 이쑤시개 튀김 유행하는데…먹어도 될까


입력 2024.01.20 23:51 수정 2024.01.21 00:41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녹말 이쑤시개를 튀김처럼 먹는 일명 '녹말 이쑤시개 튀김'이 유행이다.


최근 각종 SNS와 유튜브 채널에는 '녹말 이쑤시개 튀김'을 직접 만들어 먹는 모습이 게재돼 눈길을 샀다.


해당 영상 속에는 시중에서 파는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긴 뒤, 각종 소스나 시즈닝과 곁들여 먹는 모습이 담겼다. 몇몇 계정에 만드는 과정과 먹는 모습이 소개된 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반응은 엇갈렸다. 한쪽에서는 "식용이니 한번 먹어보고 싶다", "녹말 이쑤시개를 먹다니 기발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애들이 보고 따라 할까 무섭다", "위생적으로 완벽하지 않을 거 같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녹말 이쑤시개는 나무 이쑤시개를 대체하기 위한 자연환경 보호 측면에서 나온 편의용 제품으로, 방부제, 표백제가 들어 있지 않아 인체에는 무해한 제품이다. 옥수수 전분과 식용색소, 소르비톨 등과 같은 성분이 첨가돼 있다.


소르비톨은 옥수수나 감자 등 전분식품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드는 것으로, 설탕과 단맛을 낼 때 쓰인다. 먹어도 무방하지만, 많이 먹을 경우 배탈이 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아의 경우 호기심에 따라 했다간, 안전상의 문제도 있다. 뜨거운 기름에 많은 양의 이쑤시개를 한꺼번에 넣을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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