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준석~민주당 탈당파 신당 공통점 찾아나선다…28일 '비전대화'

1차 대화 주제는 '기득권 정치 타파' 공개토론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내외빈들이 20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3지대 신당인 개혁신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이 빅텐트 구성 방향성과 각당의 가치 검증을 위해 공동으로 '비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비전대화'를 주관한다.

이들 신당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공동 계획을 밝혔다.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에서는 천하람 최고위원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에서는 최운열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이, 미래대연합에서는 정태근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회견장에 섰다.

이들은 비전대화 계획을 밝히면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개혁과 미래를 위해 공동의 비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각자의 개혁비전, 미래비전을 내놓고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나가는 대화를 시작한다"며 "대화의 형식은 내부 협의, 공개적인 토론, 시민참여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3자 대표로 '공동 비전 협의회'를 구성해 '비전대화'를 주관한다"면서 "2자 간의 대화를 바탕으로 이미 오래전에 창당을 마치고 비전을 공개한 바 있는 '새로운 선택', '한국의 희망'과 공동 비전 협의를 진행해 나간다"라고 했다.

1차 비전대화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기득권 정치 타파'를 주제로 공개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