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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탈락 후 결론 내린 일본 “모리야스 감독 여전히 지지”


입력 2024.02.08 22:34 수정 2024.02.08 23:3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일본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 뉴시스

아시안컵 8강서 탈락한 일본 축구가 계속해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를 유지한다.


일본축구협회(JFA)의 소리마치 야스하루 기술위원장은 8일 기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긍정적은 물론 부정적 의견 모두가 다 있었다. 하지만 지금 대표팀을 이전보다 더 지지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함께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이란과의 아시안컵 8강전서 1-2로 패해 탈락한 바 있다. 대회 전 한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조별리그서 이라크에 덜미를 잡힌데 이어 이란전에서도 패하며 실망스런 행보를 보인 일본 축구다.


특히 조기 탈락의 요인으로 모리야스 감독의 지도력이 도마 위에 몰랐다. 하지만 소리마치 위원장은 모리야스 감독을 두둔하며 "현장에 있는 사람만 알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며 "선발 라인업을 왜 그렇게 썼는지 아마도 팬들은 이해할 수 없을 것이지만 우리는 여러 경기를 봤고, 어떤 방식을 취할지 보고서를 받았다. 모리야스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감쌌다.


그러면서 "물론 여전히 풀리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수백 경기를 치렀다. 그런 사람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협회는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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