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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간부·직원 공모해 회사 기밀 탈취"…쿠팡, 경찰에 고소


입력 2024.02.16 12:51 수정 2024.02.16 12:51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쿠팡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직원 A씨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민노총 노조간부 B씨와 공모해 물류센터 운영 설비 관련 자료를 포함한 수십종의 회사의 기술, 영업기밀 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을 형사 고소했다.


16일 쿠팡에 따르면 CFS는 민노총 간부 B씨는 과거에도 회사 기밀을 탈취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있고 같은 부서 A씨를 통해 대량의 자료를 탈취해 한 방송사에 전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FS는 불법으로 자료를 탈취해 유출한 정황이 있는 민노총 간부 B씨와 직원 A씨에 대해 형사 고소했으며, 이러한 자료를 기반으로 보도한 방송사에도 강하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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