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핵심 키워드는 단언컨대 '미래'"
개소식 현장, 오고 간 참석자 1500명 달해
권영세·하태경·송언석·유의동 영상축사
'하남시 교육·미래 경제' 등 정책비전 제시
경기 하남시 '갑'(원도심)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창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의 신호탄을 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4시 하남시청 별관 맞은편 코아빌딩 4층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내가 결론 내린, 이창근이 생각하는 정치는 단언컨대 '미래'라고 규정할 수 있다"며 이번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하남시민들과 하남시·도의원 및 지지자들은 1500명에 달했다. 권영세·하태경·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과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남겼다.
그는 "총선 출마 선언 당시에도 나는 '지난 날을 뒤로하고 미래로 가야한다' '하남시민이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국회의원, 늘 힘이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우리는 미래다.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로 정평이 난 이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자신이 구상하는 '정치와 미래'를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진로 컨설팅 확대 및 1 대 1 맞춤형 고교 입시 컨설팅 등 '하남시 교실혁명' △경제 민주화와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관계 구축 등을 통한 '미래경제로의 도약'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기업정책' △지나친 세금으로 인한 기업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는 '상속·증여제' 개선 △하남시의 서울 편입을 통한 한강 르네상스 시즌2 등 '하남시 문화인프라 확충'을 등이 골자다.
이 예비후보는 "확고한 정치 철학과 확고한 정책이 마련돼 있을 때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가 과연 입법 기관이라는 이유로 규제 입법을 과도하게 양산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문화되거나 실효성을 잃은 기관들도 과감히 정비하는 게 우선"이라며 "이것이 정치인들이 말하는 규제 개혁, 나아가 규제 혁명이 될 것이며 미래와 경제를 한 발 앞서 준비하는 지름길이라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하남시는 갑·을 분구를 앞두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하남 원도심에 해당하는 '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