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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마을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 80% 지원


입력 2024.02.19 10:07 수정 2024.02.19 10:07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시행… 희망마을 모집

경기도는 마을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햇빛 전기 판매 수익으로 주민들에게 매달 소득을 제공하는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희망 마을을 다음 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일시군 내 10세대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가 사유지나 공유지에 상업용 태양광발전기(설비용량 총합 100kW 이상 1MW 미만)를 설치할 경우가 지원 대상이다.


올해는 6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체 설치비의 30%를 경기도가 50%를 시군이 부담하고 나머지 20%는 자부담이다.

태양광발전설비 용량은 세대당 10~15kW로, 10kW로 가정하면 설치비 2070만원 중 414만원을 자부담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과 전력가격(SMP)의 20년(태양광발전소 일반 수명)간 수익 중 임대료와 관리비용 등을 제외하면 연수익률 약 25%의 기회소득이 창출된다.


시군, 마을공동체, 시공업체, 시군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은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 전환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공동체가 기회소득을 얻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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