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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남을 박진·이원모, 수도권 지역구로 재배치"


입력 2024.02.19 10:39 수정 2024.02.19 10:4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강남을, 전략공천 가능성 높아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4·10 총선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수도권 내 다른 지역구로 재배치할 방침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그분들이 신청했던 해당 지역구에 공천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재배치한다는 것까지 내부적으로 의견이 모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어 "대략 이런 곳에서 출마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지역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최종 수용할지 여부만 확인해서 결정하겠다"며 "결정되면 두 분은 우선추천이나 추가 공모가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재배치 이유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 내각이나 대통령실에 있었던 분 중에서 필요하다면 우리 당이 필요로 하는 어려운 지역이나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내기 어려운 지역에서 좀 싸워주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공천 전에도 밝혔고, 두 분께서 그걸 수용한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 박 전 장관 서울 종로, 이 전 비서관은 경기 용인 투입 방안이 거론된다.


장 사무총장은 또한 울산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김기현 전 대표와 박성민 의원의 경선 또는 단수공천 가능성에 대해선 "발표를 보류한 곳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만 했다.


전날 김영선(5선·경남 창원의창) 의원이 경남 김해갑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아직 공관위에서 어떤 결정을 하거나 답을 드린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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