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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가능성 높아..드디어 숨통 트여


입력 2024.02.21 19:43 수정 2024.02.21 19:44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GTX-B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 갈매역 추가정차 문구 수록

경기 구리시는 국토교통부가 GTX-B 민간투자사업 관련, GTX-B 갈매역 추가정차 문구가 수록된 환경영향평가서 공고문을 21일 게시했다고 밝혔다.

ⓒ구리시 제공

지난 2일 개최한 GTX-B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제기한 의견 진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공고를 통해 주민 의견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것으로 공고 내용은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여 관련기관과 협의 후 추진하여야 하는 사항이며 필요시 민간사업자가 적극 협조한다는 것이다.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당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GTX-B노선을 이용하지도 못하는데 건설비용으로 시 재정 약 150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부당함과 함께 지하 40m 대심도의 GTX-B 신규 노선과 구리시 경계 부분에서 경춘선 지상선이 연결되는 접속 구간에 분기기 설치로 열차 감속이 불가피하기때문에 갈매권역 주민들의 소음 등 환경문제와 교통난 해소를 위해 환경영향평가서에 GTX-B 갈매역 정차를 고려할 수 있는 문구를 삽입해야 한다"며 갈매역 정차 문구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 협상안에는 '설계변경 조항에 타당성조사 결과 설치 타당성이 있는 경우 설계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라는 문구는 있었으나, GTX-B 갈매역 정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환경영향평가서에 GTX-B 갈매역 추가 정차에 대한 문구가 삽입됨으로써 갈매권역 주민숙원사업인 GTX-B 갈매역 정차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18년 국토교통부에 갈매역 정차 최초 건의 후 이제서야 GTX-B 갈매역 정차가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준 갈매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확정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해서는 당초 열차 6량 운행 횟수 1일 92회에서 현재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안)인 열차 8량 운행 횟수 1일 128회로 변경된 사항에 대해 추가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야 한다.


한편, 구리시는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한 추가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민간사업자와 협의하여 타당성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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