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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가족이 없어도 거동이 불편해도”…인천 장애인 등록 편리해진다


입력 2025.04.18 08:50 수정 2025.04.18 08:5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시, “올해부터 장애인등록 지원 범위·횟수 확대, 복지 체감도 높여”

인천시, 든든한 동행, 방문 장애인 등록 서비스 사업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든든한 동행, 방문 장애인 등록 서비스 사업’을 확대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거동이 불편하고 동행 가족이 없는 미 등록 장애인을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시는 올해부터 장애인 서비스 등록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의 미 등록 장애인 뿐 만 아니라 장애 재 조정이나 재 진단이 필요한 기존 등록장애인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에 있었던 지원 대상자의 나이 제한도 폐지했다.


특히 1인당 동행 서비스 횟수도 기본적으로 최대 4회까지 받을 수 있지만,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4회 이상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를 마쳤다.


이 서비스는 군·구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복지관이 협력, 대상자에게 병원 방문을 위한 차량 지원과 동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자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해당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복지관에서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거동 불편 여부 등을 확인한 뒤 확정된다.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장애인복지관이 병원 방문 날짜를 협의해 차량과 동행 인력이 지원된다.


이어 병원 접수부터 진료, 필요한 서류 발급까지 절차를 함께 도와 장애등급 판정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병원비는 대상자 본인이 부담하며, 장애인 등록이 완료되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장애연금·수당, 활동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거동이 불편하고 동행 가족이 없는 인천시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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