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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호 완벽한 신구조화, 지소연+케이시 페어 나란히 골


입력 2024.02.25 08:32 수정 2024.02.25 08:3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케이시 페어. ⓒ KFA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대주 케이시 페어(16, 에인절시티)의 활약을 앞세워 체코를 물리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체코와의 친선경기서 지소연과 케이시 페어의 골로 2-1 승리했다.


2024년 첫 공식전을 승리로 이끈 여자대표팀은 25일 오전 3시 15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포르투갈과 두 번째 친선전을 벌인다.


한국 여자 축구 현재와 미래가 골을 합작한 경기였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이었다. 지소연은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벽을 절묘하게 넘기는 킥을 시도했고, 이는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지소연의 A매치 70번째 득점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후반에는 케이시 페어가 가세했다. 후반 1분 추효주가 왼쪽 측면으로 돌아 뛰던 케이시 페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볼을 받은 케이시 페어는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최연소 A매치 출전 및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표팀에 발탁, 태국과의 경기서 여자 A매치 최연소 득점 2위(16세 119일)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이 부문 기록은 2006년 15세 282일에 골맛을 본 지소연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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