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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영 한화운용 본부장 “TDF, 기대 수익률 보장한 투자처” [진주 in 재테크]


입력 2024.03.18 07:00 수정 2024.03.18 07:00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장기·분산’ 중요한 퇴직자산 운용

분산 투자 최적화에 리스크 관리 용이

변동성 낮추고 성과 높이는 전략 효과

차덕영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사업본부장. ⓒ한화자산운용

“장기적인 투자 전략 중 하나인 타깃데이트펀드(TDF)는 분산투자에도 최적화된 펀드입니다. 퇴직시점을 설정한 뒤 투자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인정되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차덕영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사업본부장은 최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TDF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투자자가 원하는 수익률에 수렴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아 퇴직연금을 활용하기 좋은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차 본부장은 금융시장에서 ‘리스크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장기·분산투자라고 밝혔다. 리스크 프리미엄이란 위험 자산에 투자할 경우 보다 높은 보상을 준다는 의미를 뜻하는 데 시장에서는 리스크 프리미엄을 투자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로 꼽는다.


이와 관련해 그는 “퇴직자산의 운용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며 “은퇴까지 시간이 보장될 경우 여러 번의 투자를 시도할 수 있어 자연스레 분산투자까지 이뤄진다”고 말했다.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고 이를 오랜 기간 보유하면 상품을 최초 구매한 가격보다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베이비붐 세대와 MZ세대의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조언을 내놓았다. 은퇴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베이비붐 세대는 투자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만회할 시간이 없기에 주식보다 채권 비중이 높은 것이 현명한 반면 MZ세대는 퇴직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편이라 손실이 발생해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보장돼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높게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각 종목들의 향후 주가 흐름을 예측하는 것이 어려워 투자자들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차 본부장은 “가격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자산인 주식과 채권을 적절한 비율로 섞으면 변동성은 낮추고 수익률은 최대로 얻을 수 있다”며 “TDF는 빈티지(은퇴시기)를 고려하는 특성도 있어 투자 비중 측정에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할 뿐 아니라 안전자산에는 최소 30% 이상 투자하는 것이 원칙이기에 빈티지 직전 수익률이 갑작스레 무너지는 경우가 없다는 강점이 있다.

ⓒ한화자산운용

통상 TDF는 ‘자신의 출생년도+60세’에 나온 값을 은퇴시점으로 삼는 공식이 있다. 하지만 중도 인출을 생각하는 투자자일 경우, 인출이 예상되는 시점에 맞는 빈티지 상품을 선택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차 본부장은 “퇴직연금 투자는 중도 수령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투자자가 계획하고 있는 시점에 맞는 상품을 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양한 빈티지의 상품을 다수 가입하는 것도 변동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때 한화자산운용의 TDF는 타 운용사 대비 성과가 우수한 편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JP모건과 협업 관계이기에 글라이드패스(자산배분 프로그램)를 투자자 맞춤형으로 개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글라이드패스는 투자 초반엔 주식 비중이 높지만 점차 줄어들면서 채권 비중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이에 각 TDF별 글라이드패스가 얼마나 맞춤형으로 설정돼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는 “JP모건이 미국 TDF 시장에서 좋은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활용했다”며 “JP모건의 글라이드패드를 참고해 당사가 국내 제도 및 변수, 국내 투자자들의 특성 등을 고려한 뒤 추가·수정하는 게 성과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차 본부장은 “지난해 디폴트옵션이 본격 시행된 만큼 디폴트 옵션 내 TDF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자들이 퇴직연금 시장에는 무관심이 편인데 막대한 퇴직자산을 방치하지 않고 활용하는 것이 투자자에게도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진주 in 재테크]는 투자자들에게 ‘진흙 속의 진주’와 같은 투자처를 추천하기 위한 코너로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투자 상품과 분야에 대한 소개로 투자의 인사이트를 넓히는데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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