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각 10명씩 20명 후보자 명단 공개
남성에 조국·황운하·차규근·신장식
여성은 박은정·리아·정춘생 등
순번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로 결정
조국혁신당이 당내 비례대표 후보 추천위원회가 선정한 2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조국 대표가 예상대로 20명의 비례대표 명단 안에 들었다. 순번은 향후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추천위가 선정한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남성 후보로는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신장식 변호사, 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 후보로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가수 리아, 정춘생 전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받았으며, 총 101명의 신청을 받아 추천위의 심사를 거쳐 남녀 각 10명씩 최종 2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들의 비례대표 순번은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앞서 조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이자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이기에, 내가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고, 비례대표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명단 발표 결과 역시 조국 대표를 포함해 예상했던대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작성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 또한 조 대표가 남성 후보자 중 최선순위인 2번을 차지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벌써부터 고개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