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경선 결과 발표
국민의힘 4·10 총선 경북 구미 경선에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초선 현역인 김영식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경기 포천·가평은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대전 중구에선 이은권 전 의원이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과의 경선 결선에서 승리했다. 이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해당 지역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이 취소된 부산 수영과 대구 중·남을 제외한 252개 지역구 공천 작업을 마쳤다.
강 전 비서관은 공천 결과 공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던 구미를 다시 영광의 시대로 돌려놓겠다"며 "그동안 지역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반드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 딸의 아버지로서 미래세대에게 남겨 줄 당당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