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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최현만 前 회장, 작년 보수 105억 수령


입력 2024.03.18 18:46 수정 2024.03.18 19:20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현 고문)이 지난해 보수로 100억원 넘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고문은 지난해 급여 16억6700만원, 상여 27억3500만원, 퇴직금 61억5600만원을 포함해 총 105억5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2억8600만원을 받은 이만열 사장(전 대표이사)을 뛰어넘는 사내 최고 금액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성과 상여금의 이연 지급 규정에 따라 최 고문에게 추가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 고문은 오너인 박현주 회장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설립한 멤버다. 여의도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도 불린다. 지난해 전문 경영진에 역할을 넘겨주고 2선으로 물러났다.


한편 삼성증권은 장석훈 전 대표이사에게 퇴직금 33억7100만원과 상여금 23억1400만원을 포함해 총 66억2200만원을 지급했다.


삼성증권은 장 전 대표의 임원 근무 기간 14년 11개월, 등기임원 근무 기간 5년 9개월 등을 고려해 퇴직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서는 양홍석 부회장이 34억800만원을, 이어룡 회장이 32억200만원을 수령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12억9400만원을, 최승호 부사장은 퇴직금 21억7300만원을 포함해 총 31억6100만원을 지급받았다.


대표이사보다 연봉을 많이 받은 '증권맨'들도 눈에 띄었다.


윤태호 다올투자증권 채권본부 과장은 지난해 보수로 42억500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이준규 한양증권 센터장은 28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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