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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서울보증보험 IPO 재추진…"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입력 2024.03.19 11:17 수정 2024.03.19 11:1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지분매각 계획 일부 수정

서울 예금보험공사 본사 전경 ⓒ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10월 상장을 철회하였던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224차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예보는 "위원들이 시장 가격 발견 및 후속 매각의 용이성을 고려할 때 IPO 재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재추진에 나선다. 이에 내년 상반기까지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93.85%) 중 원칙적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기업공개(IPO)를 통해 매각(구주매출)하기로 했다.


상장 완료 후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 등을 통해 수 차례에 걸쳐 매각할 계획이다. 단, 1회 매각 물량을 특정하지 않고, 투자자 수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영권 지분매각은 서울보증보험 업무의 성격·범위, 보증보험산업 관련 정책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향후 검토할 계획이다.


예보는 구체적인 상장 시기, 매각물량·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도 외부 진단을 통한 경영 효율화,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마련해 IPO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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