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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하권, 강원 북부 '20cm' 눈…춘분 유래와 면역력 향상 제철 음식


입력 2024.03.20 00:47 수정 2024.03.20 00:49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수요일이자 절기상 춘분인 오늘 날씨는 중부 내륙 지방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라며 "새벽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오후까지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중·북부 5~30㎜, 울릉도·독도(21일까지) 5~10㎜ 내외, 경기북서부·동부, 강원영서, 강원영동남부, 충북북부 5㎜ 내외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20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9도, 강릉 7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20일은 절기상 춘분이다. 춘분은 24절기 중 4번째 절기로 낮과 밤 길이가 같아진다.


이때부터 날씨가 따뜻해지지만, 아직 음력 2월이라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기도 한다.


춘분이 되면 농부들은 씨앗을 뿌리고 본격적인 한 해의 농사의 시작을 알린다.


전통적으로 춘분에는 쑥과 냉이, 달래와 같은 봄기운을 담은 제철 채소를 먹었다.


쑥은 따뜻한 기운의 채소로, 추위에 지친 몸을 따뜻하게 달래주고 피를 맑게 하고 면역력을 올려준다.


달래는 식욕을 돋우고 겨우내 거칠어진 피부를 맑게 해준다. 비타민A, B1, B2, C 등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칼슘이 많아 빈혈에도 도움이 된다.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각종 비타민, 칼슘, 철분, 무기질이 많아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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