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지하철·버스 환승 편리하게…연계교통 보완

이달 30일 GTX-A 동탄~수서 구간이 부분 개통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연계교통 방안을 보완했다고 21일 밝혔다.ⓒ국토교통부

이달 30일 GTX-A 동탄~수서 구간이 부분 개통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연계교통 방안을 보완했다고 21일 밝혔다.

GTX-A가 개통되면서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 등이 새로 신설됐다. 이달 말 개통 시에는 수서~동탄 구간 중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할 예정이며, 구성역은 올해 6월 말 완공 후 개통된다.

구성역까지 개통할 경우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정차시간을 포함해 21분이 소요되고, 각 역 간 이동 시간은 7분 내외로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각 역에는 환승 및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 및 공간 등이 마련됐다. 특히 지하철 환승뿐 아니라 버스·택시 등을 통한 접근 및 이동이 용이하도록 국토부는 연계 교통 방안을 점검·보완했다.

수서역은 SRT·3호선(대화~오금)·수인분당선(청량리~인천)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성남역은 GTX와 같은 날 개통하는 경강선(판교~여주)과 화승할 수 있고 인근의 판교역(신분당선)과 이매역(수인분당선)까지 거리가 가까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따.

동탄역은 SRT와 GTX가 모두 지하 6층 승강장에 위치하고 있어 GTX에서 내려 바로 옆 승강장에서 편리하게 SRT로 환승할 수 있다.

GTX 개통에 맞춰 버스정류장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출구가 신설되기도 했다.

수서역은 인근 13개 버스정류장에서 32개 노선을 운행하는데 일원·강남·가락시장·잠실 등 방면은 4번과 5-1번(신설) 출구, 세곡·용인 등 방면은 5-2번(신설)과 6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환승할 수 있다. 택시는 5번 출구(대형마트 인근)나 5-1번 출구 등으로 나가 인근에 위치한 택시정거장으로 갈 수 있다.

성남역에서는 주변 7개 버스정류장에서 41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역사가 신설되면서 5번 출입구 앞에 버스·택시정류장 및 승용차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버스 노선 6개를 신설·확충했다.

동탄역의 경우 1·2번 출입구로 나가면 인근의 버스·택시 통합승강장으로 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수요응답형버스(화성 똑버스)가 5대 증차돼 총 20대가 운영 중이다.

구성역에서는 역 주변 4개 버스정류장에서 30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6월 구성역 개통에 맞춰 버스 증차 및 운행횟수·구간 조정 등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