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해 거물급 빙상 스타들을 유치 전문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마지막까지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양주시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하는 빙상장 유치(건립 부지 선정)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홍보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치는 한편 ‘양주시체육회(회장 임재근)’ 주관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양주시 복지문화국장, 체육진흥팀장 등 시 관계자와 임재근 체육회장, 김현수 양주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양주시체육회’는 제갈성렬 감독(의정부 빙상팀), 김민선 현 국가대표(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현 국가대표(스피드스케이팅), 이강석 코치(의정부 빙상팀), 최근원 빙상 지도교수(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김성만 감독(경의초등학교 빙상부) 등 총 6명을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갈성렬 감독(의정부 빙상팀)을 위원장으로 한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위촉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양주시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인물들은 전원이 전·현직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로 동계올림픽은 물론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스타 선수들이다. 이들의 활동이 양주시 스케이트장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에서 최정상을 달리고 있는 김민선 선수와 지난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메스스타트 부문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 선수, 제갈성렬 감독을 포함한 전 국가대표 선수들은 젊은 세대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치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재근 회장은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는 양주시를 국제적인 관광 및 스포츠 도시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주시 체육회는 우리 시민들과 함께 시설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오늘 위촉된 홍보대사들이 갖고 있는 뛰어난 업적과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양주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주시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