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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사내이사 3인 체제 구축…이승열 행장, 그룹 부문장으로


입력 2024.03.22 20:15 수정 2024.03.22 20:15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3인 체제’를 구축했다. 새로 선임된 이 행장은 그룹 부문장을 맡는다.


하나금융은 22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행장과 강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홍진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은 주주서한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해 최고경영자 상시후보군을 관리하고 비상승계계획의 절차 및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주요 자회사 대표 2명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지주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 행장은 미래성장전략부문장 겸 그룹브랜드 부문장을 맡는다. 향후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영섭 전 관세청장과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윤심 전 삼성SDS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4명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하나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당 배당금을 증액했다. 지난해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주주 환원율(배당+자사주 매입·소각)은 33%로서 전년(27%)보다 개선됐다.


하나금융은 전년보다 높은 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삼고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내 3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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