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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우승 향방 어디로?’ 맨시티 vs 아스날 [팩트체크]


입력 2024.03.31 08:22 수정 2024.03.31 08:2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아스날 선두 달리는 가운데 맨시티 승점 1 바짝 추격

역대 전적은 100승 45무 65로 아스날이 우위 보여

맨시티 vs 아스날. ⓒ 데일리안 스포츠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 일전을 벌인다.


두 팀은 1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현재 아스날은 20승 4무 4패(승점 64)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따라붙고 있는 팀들과의 격차가 촘촘하다. 리버풀이 승점 동률 상황에서 골득실에서 뒤진 2위, 맨시티 또한 아스날, 리버풀을 승점 1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즉, 홈팀인 맨시티가 승리를 거둔다면 경우에 따라 단숨에 선두로 올라설 수 있고, 아스날은 두 계단 하락할 수 있는 그림이 마련된다.


먼저 아스날은 20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자격은 충분하다. 올 시즌 팀 최다 득점(70점)은 물론 최소 실점(24점)이라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스날은 원정에서도 20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승점을 얻고 있는 팀이다.


아스날을 안방서 맞아들이는 맨시티는 반대로 홈에서 매우 강하다. 14경기를 치르며 무패(10승 4무) 행진을 내달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4연패 달성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도 지니고 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왼쪽)과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 AP=뉴시스

맨시티 vs 아스날 팩트체크


- 두 팀의 역대 전적은 100승 45무 65패로 아스날이 앞선다.


- 맨시티는 2016년 5월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서 2-2로 비긴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아스날과의 홈경기서 8연승 중이다.


- 하지만 지난해 10월 원정서 패한 맨시티는 아스날을 상대로 한 리그 1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 따라서 아스날은 2007-08시즌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전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맨시티 관전 포인트


- 맨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38경기 연속 무패(33승 5무) 중이다. 또한 모든 대회를 통틀어 홈 57경기 연속 득점 중이며 클럽 레코드다.


- 하지만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상위 5위권팀을 상대로 한 최근 5경기서 3무 2패로 부진하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아스날전 개인 통산 16승 중이다. 이는 특정 팀 상대로 최다승 부문에서 번리(17승) 다음으로 많다.


- 엘링 홀란은 최근 16경기(국가대표 포함) 중 11경기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 케빈 더 브라위너가 2골을 더 보태면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개인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다.



아스날 관전 포인트


- 아스날은 2024년 접어들어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8경기서 전승을 거뒀고, 이 기간 33득점-4실점이라는 압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아스날은 무패 우승을 달성한 2003-04시즌 당시, 2004년 1월부터 3월까지 9연승을 내달렸다.


- 아스날은 지난 19년간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한 원정경기서 단 1승만 거뒀고 최근 5연패 중이다.


- 아스날은 최근 리그 원정 3경기서 5골 이상 퍼붓고 있다. 여기에 2005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원정 4경기 연속 무실점에도 도전한다.


- 카이 하베르츠는 1999-00시즌 티에리 앙리 이후 처음으로 아스날 데뷔 시즌서 리그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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