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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복 터질 이강인, PSG 첫 시즌 트레블 도전


입력 2024.04.04 15:34 수정 2024.04.04 15:3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소속팀 PSG, 렌 꺾고 프랑스컵 결승 진출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선두로 우승 유력

챔피언스리그서는 8강 올라 바르셀로나 상대

PSG 이강인. ⓒ AP=뉴시스

‘한국 축구 최고 기대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리그 진출 첫 해 트레블에 도전한다.


PSG는 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40분 터진 음바페의 결승골에 힘입어 렌을 1-0으로 꺾었다.


2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후반 39분까지 소화한 뒤 랑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됐다.


84분 동안 활약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축구 통계업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7.3점의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강인이 빠진 뒤 한 골차 승리를 지켜낸 PSG는 3년 만에 프랑스컵 결승에 올라 리옹과 5월 26일 블뇌브다스크의 피에르모루아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기록(14회)을 보유하고 있는 PSG는 통산 15번째 우승이자 2020-21시즌 대회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프랑스컵 결승에 오른 이강인. ⓒ AP=뉴시스

만약 프랑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일단 더블 달성이 유력하다.


PSG는 리그서 2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승점 62(18승 8무 1패)로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브레스트(승점 50)에 승점 12차로 앞서며 이변이 없는 한 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내친 김에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트레블 달성까지 노리고 있다.


UCL 8강에 진출해 있는 PSG는 이달 11일과 17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홈 앤 어웨이를 치러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서 2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1골 1도움, 프랑스 슈퍼컵 1골 등 공식전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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