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이후 36년 만에 LA서 우승 퍼레이드 열려
생애 첫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다저스 우승 퍼레이드에 참석해 기쁨을 만끽했다.
1일(현지시각)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 축하 행사에는 22만명이 넘는 대규모 군중이 운집하는 등 도시 전체가 들썩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MLB 역대 최고 계약액(10년 7억달러)을 맺으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슈퍼스타 오타니도 아내 다나카 마미코, 반려견 데코핀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오타니는 방송 인터뷰에서 통역사를 거쳐 “여기 모인 팬들의 수에 압도당했다”며 “정말 놀라운 한 해였고, 내가 기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본행사 무대에서는 직접 영어를 써서 팬들에게 짧은 인사를 했다.
그는 “이 순간이 정말 특별하다. 이 자리에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축하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달 30일 마무리된 월드시리즈에서 전통의 강자 뉴욕 양키스를 4승 1패로 꺾고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코로나19 시절인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우승 퍼레이드 등 기념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이에 우승 퍼레이드가 열린 것은 이번이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