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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윤재옥 "수원정, 공천 가장 잘못됐는데도 민주당 마이동풍"


입력 2024.04.05 12:16 수정 2024.04.05 14:46        데일리안 수원(경기) =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국민의힘 경기도당 현장선거대책위원회 직후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서 이수정과 함께 투표

"막말 후보 공천하고도 민심 외면 행태 개탄"

22대 총선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오른쪽)와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광교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수원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직후 광교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라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투표해야 한다"며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5일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연 이후, 경기 수원정 지역구의 이수정 후보와 함께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해 투표를 마친 후 이같이 밝혔다.


사전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윤 원내대표는 "아직까지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이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절박함으로 승부하겠다. 국민께서 민생을 살리고 나라를 지키는 선거를 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김준혁 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막말 파문이 확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입에 올리기가 어려운 말들이고, 과연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인지에 대한 우려가 될 정도"라며 "막말 후보를 공천하고도 '판세에 영향이 없다'며 민심을 외면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직격했다.


또 수원정 지역구를 사전투표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 "오늘 경기도당에서 회의를 거친 결과, 이곳이 민주당 공천이 가장 잘못된 지역이라 보고 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마이동풍인 상황이다. 여기서 투표를 한 것은 심각성을 국민께서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여당 텃밭이자 윤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저조하게 집계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대구는 역대 선거에서도 사전투표율이 낮은 지역"이라며 "많은 대구 시민들이 투표장에 나가실 것"이라고 했다.


또 "선거의 판세를 좌우할만한 정책 이슈가 생기기 쉽지 않은 시점"이라면서도 "누가 더 절박하냐, 진정성 있게 다가가느냐 이런 것을 국민께서 매의 눈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들은 투혼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절박함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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