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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에 돌직구…"지역에 나타나지도 않는 '낡은 국회의원' 안될 것"


입력 2024.04.07 14:55 수정 2024.04.07 15:28        데일리안 인천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총선 사흘 앞두고 계양을 지역서 집중 유세

"지역 발전 위해 경험·능력 모두 바칠 것"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7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서부천벚꽃길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정말 정직하게 지역 발전을 위해서 경험과 능력을 모두 바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 서부간선수로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이 지역 현역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뽑아놓은 국회의원이 공약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어디 가서 뭘하고 있는지 지역에 일이 터졌는데 나타나지도 않는 옛날 식의 낡은 국회의원이 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전투표가 5~6일 이루어졌고, 이제 10일 본투표만 남았다"라며 "여러분께서 모든 힘을 다해서 계양 발전과 우리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투표를 시켜주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일하러 왔다. 일할 기회를 달라"며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여러분의 재산 가치를 올리고 올려서 여러분께 정말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지역 발전을 어떻게 시킬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호소했다.


원 후보는 "평생 민주당 말고는 찍어본 적이 없다는 분들도 20여년 동안 도저히 발전이 없다 그렇게 말씀을 하신다"라며 "왜 발전이 없을까, 국회의원이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지 않아도 뽑아주니까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동네 아파트 이름도 알지 못하면 여러분 어떻게 해야 되느냐. 바꿔야 된다. 그게 민주주의"라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원희룡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이천수 후원회장과 배우 노주현 씨 등이 참석해 원 후보를 응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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