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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전성시대, 16년 만에 LPGA 투어 4연승


입력 2024.04.08 10:07 수정 2024.04.08 10:0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넬리 코다 4연승. ⓒ AP=뉴시스

넬리 코다(미국, 랭킹 1위)가 16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코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결승서 아일랜드의 리오나 매과이어를 맞아 승리를 따내며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원)를 거머쥐었다.


거침없는 행보다.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서 정상에 올랐던 코다는 지난달 열린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에서 3연승을 달성했고,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달했다.


LPGA 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은 이번이 5번째다.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LPGA 투어 역대 4연승 기록은 미키 라이트, 낸시 로페즈, 아니카 소렌스탐에 이어 2008년 로레나 오초아 등이 작성한 바 있다. 최다 연승 기록은 1978년 로페즈, 그리고 소렌스탐(2004년~2005년)의 5연승이다.


한편, LPGA 투어는 일주일간의 휴식을 취한 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돌아온다. 코다가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최다 연승 역대 타이를 이룰 수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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