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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투입’ 황희찬, 부상 털고 6주 만에 복귀…손흥민 교체아웃


입력 2024.04.14 07:20 수정 2024.04.14 09:0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황희찬(자료사진). ⓒ AP=뉴시스

‘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부상을 털고 6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버햄턴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1 추가한 울버햄튼은 승점43으로 11위에 자리했다.


지난 2월 25일 경기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황희찬은 약 6주 만에 교체 출전했다. 1-2 끌려가던 후반 14분 주앙 고메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력 강화를 꾀한 오닐 감독 기대대로 황희찬이 투입된 지 5분도 경과하지 않은 시점에 동점골(마테우스 쿠냐)가 터졌다.


출전 시간도 길지 않았고,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보였지만 황희찬은 1개의 슈팅과 13회 볼터치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2점을 매겼다.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울버햄턴 입장에서 황희찬의 복귀는 반갑다. 부상으로 긴 시간 빠져있었지만, 황희찬은 팀 내 득점 2위(10골)다. 1위는 이날 멀티골 기록한 쿠냐.


잔여경기 일정은 험난하다.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스널-맨체스터 시티-리버풀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울버햄튼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티켓이나 강등 위기에도 놓이지 않은 위치에 있지만, 황희찬으로서는 큰 동기부여가 되는 일정이다.


한편,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고 있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0-4 대패했다.


최전방에 선 손흥민(리그 15골-9도움)은 뉴캐슬의 협력 수비에 고전하며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볼을 빼앗겨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손흥민은 0-3 끌려가던 후반 13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9점을 매겼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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