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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문턱 높아지니…카드론 잔액 40조원 육박 ‘역대 최다’


입력 2024.04.21 15:19 수정 2024.04.21 15:19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서울 종로구 먹자골목에 카드 대출 관련 광고물이 붙어있다.ⓒ뉴시스

‘서민의 급전창구’로 불리는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여파로 저축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자 중·저신용자들이 카드론으로 몰린 탓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39조4743억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 2월(39조4743억원) 대비 78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잔액이 치솟은 원인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대출 문턱을 높였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지 못한 서민들이 카드론을 통해 대출을 받은 것이다.


지난달 카드론 평균 금리는 우리카드 15.32%, 롯데카드 15.2%, BC카드 14.96%, 하나카드 14.71% 등이다. 전달과 비교 우리·BC·하나카드는 금리가 올랐고, 롯데카드는 내려갔다.


한편 지난달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3236억원으로 전달(7조4907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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