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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제주도 벌마늘 피해현장 방문


입력 2024.05.12 10:27 수정 2024.05.12 10:2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피해농업인 격려 및 피해복구 지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맨 왼쪽)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벌마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있다.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피해농업인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벌마늘은 마늘쪽(인편)에서 새싹이 자라 여러갈래로 분화되는 현상으로 통상 6~9개인 마늘쪽이 12개 이상 분화돼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현재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마늘 수확기에 접어든 재배농가의 피해가 예상된다.


강 회장은 "겨우내 열심히 키운 마늘이 수확을 앞두고 벌마늘 피해를 입게되어 농가의 상심이 크실 것"이라며 "피해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번 벌마늘 피해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피해복구를 위해 ▲ 피해농가 일손돕기 등 인력지원 ▲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상 ▲ 재해 무이자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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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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