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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딸 주애 두달 만 재등장


입력 2024.05.15 15:39 수정 2024.05.15 15:57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건군절(2월 8일) 오후에 딸 주애와 함께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 ⓒ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연합뉴스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도 자리했다.


통신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아버지 원수님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준공식장에 도착하시자 폭풍 같은 '만세!'의 함성이 터져 올랐다"고 보도해 김 위원장 딸 김주애의 참석 사실을 알렸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김 위원장은 야간에 열린 준공식에서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으면서 건설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자기의 믿음직한 교대자, 후비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큰 자랑으로 된다"면서 "조국의 부름 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 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열혈의 청년대군이 있어 사회주의 강국 건설 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이 수도건설에서 발휘한 청춘의 슬기와 용감성을 계속 높이 떨치며 전면적 국가 발전을 향한 시대의 선봉에서 빛나는 위훈을 새겨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전위거리는 평양 3대혁명전시관 앞 서산 네거리부터 삼봉 다리까지를 잇는 구간이다. 작년 12월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개발 계획이 처음 공개됐는데, 5개월여 만에 완공된 것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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