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미세조류 대량생산 기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지난 16일 (주)엔엠플러스와 과학기술·바이오산업 분야 공동 발전을 위한 ‘유용 생물자원 실증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섬·연안 유용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엔엠플러스는 스마트 현장관리 시스템과 같은 차세대 모바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섬·연안 생물자원 확보 및 활용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생물자원 및 유용성 정보 교환·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2022년부터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서비스’를 통해 미세조류 배양기술과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사물인터넷(IoT)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단계를 완성했다. 앞으로 미세조류 종균 확보와 배양기술, 경험을 지원해 대량 배양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연구 중인 탄소중립에 유용한 미세조류의 대량생산으로, 국가 생물자원 연구의 산업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강열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기술이 필요한 특정 기술을 보유 전문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협력을 통해 국가 생물산업 기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융합기술형 제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