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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그늘집 헤이밥, 500호점 돌파


입력 2024.05.29 09:53 수정 2024.05.29 09:5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 헤이밥

밀리온(대표 서무정)의 스크린골프장 그늘집 브랜드 ‘헤이밥’이 사업 개시 9개월 만에 500호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헤이밥은 지난해 8월 골프존파크 광주 양산 스카이점을 오픈한 이후 올해 1월 100호점을 론칭한 데 이어 5월 500호점을 돌파했다.


스크린골프장 그늘집이란 필드 골프장의 그늘집처럼 이용객이 게임 도중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스크린골프장 매장에서 식음료를 판매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헤이밥은 제휴 매장에 테이블오더 기반 오더 솔루션과 100여종의 메뉴 및 레시피, 주방 장비로 구성된 키친 솔루션을 공급한다.


스크린골프장은 그간 이용 고객들의 먹거리 니즈를 배달 음식 허용으로 대신했다. 배달 음식은 매장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음에도 금지할 수 없어 음식쓰레기 뒤처리는 늘 매장의 몫이었다. 반면 헤이밥을 도입한 스크린골프장은 배달 음식 대신 헤이밥 메뉴로 고객의 먹거리 니즈를 해결하고 부가 매출 수익을 얻는다.


ⓒ 헤이밥

특히 헤이밥의 마진율은 평균 63.0%, 최고 84.8%에 이르기 때문에 헤이밥을 도입한 운영주는 같은 수고를 하고도 타 스크린그늘집 솔루션에 비해 더 많은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스크린골프장 이용객에 특화된 100여종의 메뉴는 원팩으로 제조·공급된다. 봉지를 뜯고 내용물을 끓이거나 데우면 되는 초간단 조리법이 특징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력 채용 없이도 5~10분이면 다양한 식사와 분식, 안주류 등 특색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헤이밥은 사업개시 1년도 안 돼 500호점을 돌파한 것은 헤이밥의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한 것이라며, 다양한 메뉴 개발과 단가 인하를 통해 스크린골프장의 수익 극대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이밥은 시식지원단을 운영하며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시식 신청을 할 경우 신청 점주가 있는 매장으로 방문해 주요 메뉴를 실제와 동일하게 조리·제공한다. 솔루션에 대한 Q&A도 현장에서 이뤄진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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