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저소득가정 대학생에 연간 교통비 60만원 지원

반기별로 나눠 연 2회 지원…사이버대학은 제외

서울 중구청사ⓒ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연간 6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서 규정한 한부모가족의 대학 재학생이다.

시설 수급자나 휴학·자퇴 등 학적 변동 대상자, 사이버대학에 재학 등 온라인 학사과정을 밟고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액 60만원은 반기별로 나눠 5월과 10월에 분할 지급된다. 상반기 지원금은 31일 지급되며 총 86명이 지원받는다. 하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8일까지로 신청서와 신분증, 재학증명서, 통장 사본을 지참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저소득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대학생에게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저소득 주민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