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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째 맞이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관전 포인트


입력 2024.06.12 09:48 수정 2024.06.12 09:4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 KPGA

올해로 6회째 맞이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과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에 걸쳐 개최됐던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한 대회로 2018년 재창설됐으며 올해로 6회 째를 맞는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다. 올해는 총상금을 3억 원 증액해 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은 2.6억 원으로 강원도 춘천 소재 남춘천CC 빅토리, 챌린지 코스에서 펼쳐진다. 본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와 일본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지난해 이어 일본투어와 공동주관 대회로 개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018년 한국, 중국, 일본투어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승부를 벌였다. 2019년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넘어 DP월드투어, 호주투어 등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포함해 총 9개국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나 2021년과 2022년에는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진행했다. 2023년에는 본 대회 최초로 일본투어와 공동주관 및 일본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는 한국에서 일본투어와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함정우. ⓒ KPGA

총 144명의 출전 선수 중 한국 국적 선수는 75명


본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참가 자격 카테고리는 5개다. ▲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과거 5년간 우승자, ▲ 직전 년도 본 대회 상위 입상자, ▲ 추천 선수, ▲ KPGA 투어 시드 우선순위, ▲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로 나뉜다. 5개의 카테고리에 포함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나서는 한국 국적 선수는 총 75명이다.


※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카테고리 별 한국 국적 선수 참가 명단


- 본 대회 과거 5년간 우승자(3명) : 양지호, 서요섭, 박상현


- 직전년도 본 대회 상위 입상자(1명) : 장동규


- 추천 선수(9명) : 박배종, 이승민, 안준형, 이동환, 심대식, 김봉섭, 안성현/A, 위동우, 방두환


- 일본투어 시드 우선 순위(3명) : 송영한, 고군택, 류현우


- KPGA 투어 시드 우선 순위(59명) : 함정우, 김영수, 김태훈, 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최승빈, 황중곤, 김민규, 김한별, 김홍택, 정찬민, 김비오, 허인회, 이태희, 이상희, 백석현, 윤상필, 문도엽, 장유빈, 김동은, 이재경, 박은신, 이동민, 김동민, 김찬우, 엄재웅, 조우영, 배용준, 최진호, 이창우, 장희민, 이정환, 강경남, 전성현, 전가람, 옥태훈, 김태호, 이규민, 김민수, 정한밀, 조민규, 이승택, 김진성, 최민철, 권성열, 이성호, 김성용, 박성준, 김승혁, 정지웅, 이대한, 조성민, 박준홍, 강윤석, 황인춘, 마관우, 박성국, 박경남


호주 교포 이준석(36.우리금융그룹), 캐나다 교포 이태훈(34)은 본 대회 과거 5년간 우승자, 정윤(29.미국)은 추천 선수, 미국 교포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 캐나다 교포 신용구(33.금강주택)는 KPGA 투어 시드 우선 순위 자격으로 본 대회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 대회 2연패 향해 출격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72타로 일본의 나카지마 케이타(24)에 1타차 우승을 차지한 양지호의 타이틀 방어 여부가 본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다. 양지호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며 “이번 시즌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지만 우승을 해냈던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지호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서 컷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SK텔레콤 오픈’의 공동 25위다. 양지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2번째 타이틀 방어전을 맞이한다. 2022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이뤄냈던 양지호는 2023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컷탈락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 KPGA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 7명, 본 대회서 우승 도전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2023년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29), 박은신(33), 2024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챔피언 한승수, 박배종(37), 이승민(26), 안성현/A(15), 박상현(서브) 등은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서 우승을 노린다. 2018년 우승자인 박상현이 본 대회서 우승할 경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가장 최근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서 우승한 선수는 최경주(54.SK텔레콤)다. 최경주는 SK텔레콤이 주최한 2024년 ‘SK텔레콤 오픈’에서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했다.



ESG 실천과 확산을 위해 기부금 모금 이벤트 및 친환경 캠페인 진행


하나금융그룹은 ESG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금 조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번홀(파4)과 11번홀(파4)을 ‘에브리 버디(Every Birdie)’홀로 지정해 버디 11만 원, 이글 111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또한 18번홀(파5) 페어웨이에는 ‘하나 ESG존’을 설정해 티샷이 해당 지점에 안착할 때마다 111만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적립하기로 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강원 춘천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전가람. ⓒ KPGA

‘스탬프 투어’, ‘친환경 솜사탕 만들기’ 등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주최사 하나금융그룹은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특별한 코스 가이드 맵을 제공한다. 또한 코스 내 곳곳에 스탬프 부스를 설치하고 가이드 맵에 스탬프를 찍을 시 달성 개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특히 남춘천CC의 산악지형 코스와 더위에 대비해 13번홀(파3) 그늘집에서 갤러리들의 갈증 해소를 위한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한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 자전거 발전기 동력을 이용한 친환경 솜사탕 만들기, 별돌이, 별송이 포토부스 현장 인증 이벤트, 어린이를 위한 스내그 골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갤러리 입장권은 주중 1만 원, 주말 2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6월 12일 수요일까지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나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후 현장에서도 하나카드로 결제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갤러리 주차장은 강원도 춘천시 군자리 1395에 마련되어 있으며 갤러리 주차장과 대회장, 남춘천역과 대회장 간 셔틀버스를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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