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올 상반기 수입여성 브랜드의 봄여름 컬렉션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히트 컬러는 '베이비블루'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봄여름 패션 업계를 물들인 베이비블루 컬러는 주로 남자 아기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사용한다고 해 이름이 붙여진 부드러운 블루 컬러다. 주요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24 봄여름(SS) 런웨이 뿐만 아니라 LF가 전개하는 주요 신명품 브랜드의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베이비 블루 컬러는 타 컬러 대비 주목 받았다.
실제로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레오나드에서는 2월 대비 5월 베이비블루 컬러 아이템 매출이 230% 급증하며 타 컬러 평균 상승세(약 150%)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레오나드의 기술력을 담은 데님, 실크 혼용의 엠보 디테일 소재 등과 베이비블루 컬러가 어우러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LF가 지난해 9월 국내 유통 계약을 맺은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 역시 이번 봄여름 시즌 주요 베이비블루 컬러 아이템 매출이 2월 대비 5월 최대 200%까지 올랐다.
청량한 베이비블루 컬러의 포플린 블라우스, 드레스 등 격식 있는 룩과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아이템부터 코튼 캔버스 오버셔츠 등 캐주얼한 데일리 아이템까지 폭 넓은 라인업이 두루 주목을 받았다.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LF의 편집샵 라움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브랜드 중에서도 이번 봄여름 시즌 컬렉션에서 다채로운 톤의 베이비블루가 주목 받았다.
특히 에르뎀, 짐머만 등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부터 네헤라, 하쉬 등 하이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다양한 소재, 패턴, 프린트가 믹스된 베이비블루 아이템이 바잉 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됐다.
라움에서 2020년부터 소개해 온 슬로바키아 브랜드 네헤라는 25 SS프리 시즌 컬렉션에서도 베이비블루 컬러의 자체 개발 데님 소재의 아이템들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LF는 다양한 수입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변화무쌍한 뉴 럭셔리 고객들의 취향을 겨냥한 트렌디한 상품 발굴과 접점 확대 등을 통해 수입 브랜드 육성에 지속적인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베이비블루 컬러는 화사한 봄 하객룩, 초여름 휴양지에서의 리조트룩 등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연출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 이번 봄여름 많은 사랑을 받은 컬러”라며 “베이비블루 컬러가 주는 깔끔하고 청량한 무드가 데님과 연출했을 때 세련된 데일리 룩으로 착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소재의 아이템의 경우 베이비블루 컬러가 한층 여성스러움과 세련됨을 더해줘 고객들의 선호가 높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