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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명칭 없는 서구 지역 165개 교차로…“새로운 이름 짓는다”


입력 2024.06.28 10:13 수정 2024.06.28 10:13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시 서구 경제 커넬 사거리로 명칭이 부여된 서구 청라동 155-29 일원.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이름이 없는 서구 지역 165개 교차로에 새로운 명칭을 지어 시민의 안전 및 편의를 도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관할 구역 내 교차로를 전수 조사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 현황을 파악해, 지난 21일 시 지명위원회에서 서구지역 165개 교차로명을 심의·의결 완료했다.


이번에 결정된 교차로명은 국토교통부 고시로 완료된 뒤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연수구 14개, 중구(8월 정비 연구용역 준공)지역의 교차로명도 아울러 정비할 계획이다.


최점수 인천시 도로과장은 “그동안 군・구 점검 대상에 대해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 시행해 왔으며 이번 서구의 교차로명에 대한 심의·의결을 시작으로 쾌적한 도로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차로명’은 특정 지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척도다. 시민과 차량 운전자에게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교차로에 지명을 부여하고, 이를 도로 안내 표지판 등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최근 개발된 신도시 등은 아직 교차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운전자가 위치를 파악하는데 제한이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시 특정 지점에 대한 설명이 어려워 긴급차량 도착이 지연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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