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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구교환 ‘탈주’, ‘인사이드 아웃2’ 독주 깨고 1위로 출발


입력 2024.07.04 10:09 수정 2024.07.04 10:0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인사이드 아웃2’의 독주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주’는 개봉일인 지난 3일 하루 동안 11만26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2만 6566명이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등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달 12일 개봉과 함께 정상에 올라 줄곧 1위를 달려온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10만5713명을 동원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누적관객수는 591만131명으로 6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인사이드 아웃2’의 이날 오전 예매율이 37.3%로 ‘탈주’(21.8%)보다 높아 ‘인사이드 아웃2’가 다시 1위를 탈환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3위에는 4만5667명(누적관객수 61만4950명)을 모은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가, 4위에는 3만4847명(누적관객수 121만2358명)을 동원한 하정우, 여진구 주연의 영화 ‘하이재킹’이 이름을 올렸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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