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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1.3% 급등 2860대 안착…2년6개월 만에 최고점


입력 2024.07.05 16:02 수정 2024.07.05 16:02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삼전, 2Q 호실적에 3%↑…지수 상승 견인

5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대장주 삼성전자의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1.3% 오르며 2년6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9포인트(1.32%) 오른 2862.23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7포인트(0.40%) 오른 2836.21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종가 기준 지수가 2860선을 넘은 건 지난 2022년 1월20일(2862.68) 이후 2년6개월 여만이다.


개인은 2조5141억원 순매도 해 차익실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087억원, 1조2559억원 순매수 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2.96%)와 SK하이닉스(2.61%), 현대차(1.26%), 기아(0.56%), 셀트리온(1.59%), KB금융(2.68%), 포스코홀딩스(0.53%), 삼성물산(5.83%)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2%) 등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지스 등은 보합세로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452.2% 증가한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0조8520억원을 기록했던 2022년 3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68포인트(0.79%) 오른 847.49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1.69포인트(0.20%) 오른 842.50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억원, 367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145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58%)과 알테오젠(8.56%), 에코프로(1.34%), HLB(13.40%), 삼천당제약(8.20%), 셀트리온제약(2.30%), 클래시스(1.82%), HPSP(3.61%) 등은 올랐다. 반면 엔켐(-2.95%), 리노공업(-1.35%) 등은 내렸다.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내린 1380.3원으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휴장 영향으로 지수 흐름이 부재한 아시아 증시와 달리 호실적 영향으로 차별적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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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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