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료 아카데미' 진행
예비 및 신규 대표 전문성 강화
KCC가 최종 구매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도료 대리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KCC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라북도 라한호텔에서 'KCC 건축도료 아카데미·예비 경영주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인 예비 경영주 워크숍은 20대부터 40대의 도료 대리점 대표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교육을 진행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KCC는 올해 약 25명의 예비·신규 대표를 초청했다. 대리점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자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내·외부 강사 교육과 함께 제품이 생산되고 대리점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주2공장 견학도 진행했다.
올해는 다양한 신제품과 신규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소비자들이 원하는 색상을 페인트 대리점에서 즉시 조색할 수 있는 'KCC-SMART' 시스템인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의 색상 설계 시스템 교육에 참가한 대표들은 큰 관심을 가졌다.
KCC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대리점 대표가 자사 제품과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리점 영업에 도움이 되기 하기 위해서다.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신뢰 관계를 돈독히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KCC는 이번 워크숍 외에도 지난해 '동상동몽', 올해 '동고동락 세미나' 등 전국 건축도료 대리점과 상생 세미나를 이어가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워크숍과 상생 세미나를 정례화해 대리점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연령대 대표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대리점과 본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함성수 KCC 도료사업부 상무는 "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경영 리더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느끼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며 "지속적으로 젊은 대표들과 소통하며 KCC와 대리점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