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40만대 가까이 리콜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0일(현지시간) BMW가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인플레이터의 폭발 가능성으로 인해 차량 39만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폭발할 경우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튀어 사망 또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이슬러도 에어백 문제로 미국에서 알파 로메오, 지프, 피아트 차량 33만 2000대를 리콜한다고 도로교통안전국은 덧붙였다. 이들 차량은 앞좌석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