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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 정 함께 나눠"…'현무카세' 전현무가 채워 줄 '포만감' [D:현장]


입력 2024.07.11 12:42 수정 2024.07.11 12:4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9시 첫 방송

'현무카세'가 '맛잘알' 전현무의 요리를 바탕으로, 편안한 대화를 통해 힐링을 선사한다.


'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는 프로그램이다.


ⓒENA

전현무는 1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ENA 새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의 제작발표회에서 "게스트와 MC가 아니라 식당 주인과 손님으로 편안한 토크를 하는, 색다른 포맷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문태주 PD도"힐링 예능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오랜만에 편안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예능이 나왔다"라고 덧붙이며 '현무카세'의 편안한 매력을 강조했다.


연예계 대표 '맛잘알'(맛에 대해 잘 아는) 전현무와 '요섹남'(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 김지석이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함께 요리해 줄 전망이다.


이날 전현무는 옥수수 요리 '옥수수 꽃이 피었습니다'를 선보이며 '현무카세'에서 발휘할 요리 실력도 기대하게 했다. 전현무는 "저는 실제 셰프는 아니다. 그렇지만 보시는 분들이 따라 하기 좋은 것들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SNS에서 화제가 됐던 요리들을 정말 이 잡듯이 뒤졌다"면서 "트렌드에 뒤처진 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들을 찾고 있다. 요리책도 참고하지만, SNS를 가장 많이 참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 이장우에게 코스 요리를 대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문 PD는 "전현무가 방송을 정말 많이 하시지 않나. 그런데 먹는 거나 요리를 할 때 돋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이더라. 전현무를 데리고 요리 프로그램을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전현무와 요리의 시너지를 자신했다.


전현무도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 이장우에게 코스 요리를 선보여 만족감을 준 것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표했다. 전현무는 "장우, 나래가 한 번 더 해달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해줬다. 그 방송 이후 꽤 많은 연예인들이 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한다더라. 실제로 제게 연락이 오기도 했다. 케이윌, 정용화는 집에 초대해 음식을 해달라고 해서 당황하기도 했다. 정돈된 레시피도 아니고, 과정도 엉망인데 반응이 좋다고 하더라. 콘텐츠가 되면 괜찮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전현무의 요리 외에도, 그의 색다른 면모를 접하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지석은 "현무 형의 인류애를 많이들 아셨으면 한다. SF 영화를 보면 로봇이 사람을 만나 휴머니즘을 갖추지 않나. 물론 현무 형이 모든 방송을 열심히 하셨겠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정말 집 같은 느낌이다. 초대를 해서 사람과 사람끼리 정을 나누고 요리를 준다. 정서적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준다"라고 말했다.


다만 요리와 토크를 접목한 콘텐츠는 이미 시청자들을 만난 바 있다. 특히 유튜브 플랫폼에서 토크 콘텐츠가 흥하면서 다양한 콘셉트의 토크쇼가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전현무 또한 "유튜브에 워낙 토크 콘텐츠가 많다. 방송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했다"고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공감하면서 "우리 프로그램은 정말 대본이 없다. 본인 일을 하다가 퇴근길에 들른다. 녹화 시간이 짧기도 하고, 길 때도 있다. 해야 할 이야기를 못하고 끝날 때도 있고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라고 자연스러운 재미를 예고했다.


'현무카세'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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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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