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해양 관광상품 공모전 결과 발표
해녀 수중 스튜디오·맨몸 서핑 등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제8회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전’에 총 40개 상품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5개를 우수 해양관광상품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마다 공모전을 통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민간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면서, 연안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상품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반려견과 함께 요트를 타는 상품인 ‘요트 위드 펫’(경남 통영), 해양치유센터를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인 ‘물아일체’(전남 완도), 갯벌 체험과 어촌 체험마을을 즐길 수 있는 ‘갯벌 웰니스’(전북 고창), 해녀와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해녀 수중 스튜디오’(제주), 파도를 이용해 맨몸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돌고래 되어보기 파도타기 체험’(강원 양양) 상품이다.
해수부는 5개 상품 사업화를 위해 1억6000만원의 자금과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이달 말부터는 ’국민 SNS 체험단’을 모집해 우수 해양 관광상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최신 관광 유행을 반영한 독창적이고 다양한 해양관광상품들이 새롭게 발굴됐다”며 “우수 해양 관광상품들이 연안 지역을 관광 명소로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