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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번째 맞은 디오픈…한국 선수들 조 편성은?


입력 2024.07.18 00:11 수정 2024.07.18 00:1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임성재. ⓒ AP=뉴시스

세계 최고 군위의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 선수는 총 8명이다.


152번째 개최를 앞둔 ‘디 오픈’은 18일(한국시간) 나흘간 스코틀랜드 아이셔의 로열 트룬에서 열린다.


대회가 열리는 로열 트룬은 어디서 불어오는지 모르는 바닷바람과 딱딱한 페어웨이, 폿 벙커(Pot Bunker)들이 우글거리는 링크스 코스다.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내야한 디 오픈의 우승자로 우뚝 설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이름을 내민 한국 선수는 모두 8명. 현재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를 비롯해 한국 오픈 우승자인 김민규와 송영한이 KPGA를 대표해 나서며, 고군택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 왕정훈은 아시안투어 IRS 프리마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기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시즌 메이저 2승을 노리는 세계 골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물론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디 오픈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는 잰더 쇼플리(미국)도 골프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김민규. ⓒ KPGA

가장 먼저 나서는 선수는 송영한이다. 송영한은 다니엘 힐러(뉴질랜드), 기노시타 료스케(일본)와 함께 오후 3시 8분 티잉 그라운드에 선다.


3시 52분에는 임성재가 저스틴 토마스(미국), 매튜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5시 47분에는 김주형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루드빅 오베리(스웨덴)과 경기에 나서고, 6시 53분에는 고군택, 7시 15분에는 김민규가 티샷을 한다. 9시 26분에는 안병훈이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치며, 김시우가 오후 10시 48분 콜린 모리카와(미국), 샘 번스(미국)와 한 조에 묶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2시 27분 왕정훈이 가장 마지막 티잉 그라운드에 위치한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오후 6시 9분 맥스 호마(미국), 티럴 해튼(잉글랜드)과 경기하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오후 10시 37분 잰더 쇼플리, 패틀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함께 만날 수 있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오후 11시 10분에 조던 스피스, 캐머런 영과 한 조에 묶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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